벌써
12월 3일이고...
11월은 어찌 보냈냐..
캘린더를 보니까
운동을 많이 하고 보냈네
11월 서핑을 처음 했는데
그것도 연속 2주를 갔다


이때가 너무 좋아서
다음주에 파도 좋대서 또갔다



맨날 고성만 가다가
남애3리는 올해 처음 이었다
올해는 서핑이 좀 재밌어지고
많이 늘었다 🌊🏄🏽♀️🌊


새로운 만남도 있었지만
인연이 아니었다
아쉬웠다
내 인연은
어딘가에 있겠지?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만난 인연은 어떤 인연일까..
과연 있기는 한걸까..


책도 생각해보니 많이 읽었다
여행의 이유를 다읽었고
렛뎀을 읽기 시작했다

요리도 예전보다 많이 하고있다

술도 만취할 정도로 두번정도 마셨다..
한번은 친한 사람들과
한번은 혼자서
속상했다
11월은
신인감독 김연경을 보고
일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주말 출근도 했고
(근데 왜이리 진도는 안나갈까ㅜㅜ)
하이록스 대회도 나가고
돌이켜보니
나
열심히 살았네?
칭찬한다

10월에 10키로 마라톤
11월에 하이록스
를 나가고 준비하다보니
살도 조금 빠졌다..
(기쁨)
아무래도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된다
대회는 종종 이거저거
나가보는게 나한테 좋은거 같다 ㅎㅎ
앞으로도 종종 나가야지
11월은 다양하게 내가 성장되는 시간
이었던거 같다
일도 좀 내거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해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했고
운동도 크로스핏을 평소보다 더 나갔고
살도 빠졌고
책도 읽었고
생각해보니 일기도 많이 썼다
그리고 좀 내버려두기도 연습을 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서 그런지
아니 인연이 아니어서
마음이 좀 지친듯 하다
그리고 연말이 다가오니
또 한해가 가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좀 씁쓸하기도 하다
그런데 어쩌겠는가
그래도 이렇게 회고를 하니
11월 한달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느껴지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고 나를 도닥이고
내 인연이 언젠간 나타날 것임을
믿고 기다려보자
혼자서도 행복해야
둘이서도 행복하니까
다시 혼자서도 행복해보자




































